[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14일(현지시간) 벌어진 니스 테러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IS의 소행인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일부 매체는 IS추종자들이 테러를 축하하고 있다고 전했고, IS 최고 사령관 사망에 따른 보복이라는 IS 지지자들의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IS가 지령을 내리지 않은 테러를 자신들의 공적으로 돌릴 가능성도 있어 아직 배후를 명확히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IS 추종 세력의 테러로 130명이 희생된 가운데 IS의 테러가 잇따르면서도 이번에도 IS의 소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곳곳에서 일고 있다. 일부 매체는 IS 추종자들이 테러를 축하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IS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IS 추종자들은 이번 테러가 IS 유력 지도자 사망에 따른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보카티브는 니스 테러가 발생 직후 친IS 매체인 알-민바르 포럼에 “이번 공격은 최고사령관 오마르 알 시샤니의 사망에 따른 보복조치이며 거룩한 복수를 위한 공격의 시작을 뜻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고 전했다. 13일 IS는 시샤니의 사망을 공식 인정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테러 감시단체 SITE가 IS가 차량을 이용한 테러를 촉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니스 테러가 폭탄을 이용했던 기존 테러와 다르지만 IS의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그러나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 배후를 지목하기는 쉽지 않다. 그간 IS는 테러 후 대체로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혀 왔는데 이번 테러에 대해서는 아직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 자신들이 저지른 짓이라고 밝히더라도 영향력 확대를 위해 거짓 주장을 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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