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사지마비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주입해 두팔의 마비가 풀렸다는 치료 소식과 정부의 줄기세포 적극 지원 방침이 전해지면서 조아제약을 비롯한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39분 조아제약(034940)은 전 거래일 보다 11.82% 급등한 5110원을 기록 중이다. 역시 줄기세포 테마주로 분류되는산성앨엔에이와 파미셀은 거래제한폭까지 급등 중이다. 메디포스트, 알앤엘바이오 등은 8~10% 이상 강세다.

앞서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전상용 교수팀은 지난 2일 교통사고, 추락사고, 폭행 피해 등으로 목 부위를 다쳐 사지가 마비된 만성 척수 손상 환자 10명에게 환자의 엉덩이뼈 골수에서 빼낸 중간엽(신경세포 성분이 많은 부위) 줄기세포를 손상된 척수 안에 직접 주입한 결과, 3명에게서 팔 감각이 일부 돌아오고 움직임이 좋아지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정부가 줄기세포의 산업화를 위한 로드맵을 대폭 확대 수정키로 한 내용도 전해지고 있다. 정부는 내년 162억원을 시작으로 2014년 309억원, 2015년 373억원 등 2019년까지 총 1815억원의 예산을 투입, 줄기세포를 이용한 혈소판ㆍ연골ㆍ인슐린 분비세포 등의 대량생산 시스템이 마련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기획재정부ㆍ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 줄기세포 연구 관련 부처들과 협의를 거쳐 올해 중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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