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안에서 중국인 여성을 모욕하는 영상이 공개 돼 비난을 샀던 러시아인 첼리스트가 중국 교향악단에서 해고됐다고 홍콩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北京) 교향악단은 전날 성명을 내고 악단의 수석 첼로 연주자인 올렉 베데르니코프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베데르니코프는 지난 14일 선양(瀋陽)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하던 기차 안에서 좌석 위에 발을 올려놓지 말라고 요구한 중국인 여성에게 중국어로 욕을 한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베데르니코프는 이후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지만, 이번에는 중국어가 유창한 그가 러시아어로 사과한 것을 두고 비난을 샀다.
교향악단 측은 “베데르니코프의 행동은 우리 악단의 평판을 훼손했다”면서 “악단 규정과 고용계약조항에 따라 그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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