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올 하반기 운송주의 업황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신증권은 18일 ‘2012년 하반기 운송업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항공운송의 경우 상반기 부진으로 낮아진 눈높이가 투자매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상운송 부문도 점차 폭풍우의 중심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선호주로는 육상운송은 현대글로비스(086280), 항공운송은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해상운송은 한진해운(117930)과 STX팬오션(028670)을 꼽았다.

▶현대글로비스, 해외법인과 현대엠코 주목=현대글로비스에 대해서는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올 실적은 매출액 9조 4,852억원(전년대비 25.7%), 영업이익 4,706억원(+38.6%), 당기순이익 4,062억원(34.4%)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물류사업부문은 매출액 1조 3,183억원(전년대비 14.6%)를 기록할 전망이다. 2012년 2분기부터 현대, 기아차의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량 증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해외물류사업부문은 매출액 3조원(+26.4%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PCC부문의 매출액 증가 1조 2천억원(전년대비 51%)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CKD사업부문은 매출액 4조 6,796억원(전년대비 25.5%)로 예상되며, 해외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브라질 공장 가동개시에 따라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타유통사업부문은 매출액 4,817억원(전년대비 66.4%)로 지난해 시작한 트레이딩 부문이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며, 제3경매장 영업개시로 중고차 판매부문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해외 자회사의 매출액도 2조 5,985억원(전년대비 23.3%)로 증가 예상되며, 지분24%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엠코로부터의 지분법 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법인과 해외연결자회사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연결기준 실적으로 볼 때 현 주가수준은 과거 밸류에이션 밴드의 하단에 위치하여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한진해운, 다시 찾아온 매수기회=대신증권은 한진해운의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유지했다.2012년 실적은 매출액 11조3,807억원(+19.5% yoy), 영업이익 4,157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366억원(적자지속)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2년 1분기 당기순손실은 -3,384억원을 기록하였으나, 2분기부터 컨테이너 운임인상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영업 및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동사의 컨테이너 수송량은 4,567천TEU(+9.5% yoy)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컨테이너 평균운임은 $1,375/TEU(+13.4% yoy)로 상승할 전망이다.

2012년 1월~3월 동사의 월별 컨테이너 평균운임은 1월 $1,103/TEU, 2월 $1,099/TEU, 3월 $1,205/TEU를 기록하였으며, 2분기 동사의 평균운임은 $1,400/TEU(+14.2% yoy)로 예상된다.

컨테이너산업의 구조개편과 선사들의 공조지속으로 2012~2013년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OPM은 3.7%, 5.1%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2003~2005년 컨테이너산업의 최대호황기 시절 동사의 OPM은 7.8%, 13.2%, 9.7%였으며, 당시 Valuation High는 PBR 1.7배 수준이다. 2007~2008년 운임상승시기에 동사의 OPM은 3.4%, 3.7%를 기록했으며, 당시 Valuation high는 PBR 1.7배를 기록했다. 2010년 턴어라운드시 OPM은 6.6%, Valuation은 1.3배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하반기부터 이륙엔진 가동=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유지했다.동사의 2012년 실적은 매출액 12조 7,725억원(+4.1% yoy), 영업이익 4,535억원(-1.5% yoy), 당기순이익 5,884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이유는 2012년 하반기말 원/달러환율이 1,08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가정하였기 때문이다.

2012년 1분기에는 98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였으나,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는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감소와 성수기 매출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012년 국제선 여객수송량은 66,707백만Km(+7.3% yoy), 국제여객 Yield는 107원(+2.6% yoy)을 기록하여 국제여객사업부문 매출액은 7조 1,393억원(+10.1%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물사업부문은 수송량 8,462백만km(-6.9% yoy), 화물수송 Yield는 376원(-2.3% yoy)으로 예상되며, 화물사업부문의 매출액은 3조 1,810억원(-9.0% yoy)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12년 하반기 선진국의 유동성공급에 따른 원화강세와 경기회복이 진행된다면, 항공수요회복과 Capacity 증설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2013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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