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4G LTE(Long Term Evolution)등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에 돌입하면서 보안대책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변화된 모바일 환경은 보안 문제를 해결할 기술 개발을 시급히 요구하기 때문이다. LTE 기술은 많은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대용량의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만큼 악성 코드 역시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 LTE의 All-IP망 특성에 의한 보안 문제도 위협적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백신을 강제로 종료시키고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악성 코드가 발견되는 등 해킹 및 바이러스 감염 사례들이 잇달아 보고되고 있지만 국내 기업의 LTE 보안 기술 특허 출원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의 LTE 보안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2008년 15건, 2009년 30건, 2010년 39건, 2011년 51건으로 매년 소폭 증가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개최된 LTE 계열 통신기술 표준화 단체인 3GPP 회의에 제출된 LTE 보안 관련 기고문 제출 현황을 보면, 국내 기업은 전체의 4.9%(11건)로 유럽 35.3%(79건), 중국 22.8%(51건), 미국 14.3%(32건)에 비해 매우 낮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이 4G LTE 시대를 맞이해 보안 위협에 스마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한다.

성경아 특허청 네트워크심사팀 사무관은 “한국이 진정한 스마트폰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LTE 보안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함께, 연구개발 성과를 보호할 특허의 중요성을 인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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