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경남 통영의 초등생 살인사건의 피해자 한아름(10·초교4)양에 대한 부검 결과 ‘시신이 부패해 성폭행을 당했는지 불분명하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국과수측이 밝혔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은 한양의 부검결과에서 ‘한양의 시체 부패가 심해 이번 부검에서 성폭행 여부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24일 밝혔다.
한양의 사망시간은 ‘매장으로 부패 정도가 심해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한양의 사망 원인은 ‘경부압박 질식사’로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한양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체내 내용물을 유전자분석실에 정밀 감정의뢰했다.
경찰은 범인 A씨가 처음부터 한 양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집으로 데리고 가 반항하자 목 졸라 죽였다고 자백한 만큼 형법상 감금, 시신 유기 혐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살인 혐의를 적용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 양의 시신은 통영으로 옮겨져 25일 오전 발인을 거쳐 화장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후 실종됐던 한양은 엿새만인 지난 22일 통영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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