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청기가 처음이라구요? 조용한 곳에서 점차 시끄러운 환경으로 적응하세요
보청기를 처음 착용한 당일은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시간은 1시간 정도로 불편하지 않을 정도만 사용하고, 매일 꾸준히 시간을 늘려가면서 사용하되 착용 후 2주 정도는 집에 머무를 때만 보청기를 착용하는 게 좋다.
처음 보청기를 사용하게 되었을 때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 적응 하는 것 보다 조용한 곳(주로 집)에서 사용하면서 서서히 시끄러운 환경에 적응하는 해 가야 한다. 단, 음식을 먹을 때는 섭취 시 울림 현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당분간은 보청기를 빼고 음식을 먹는 것이 덜 불편하다. 보청기는 정상청력까지 올려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화 시 듣지 못하고 놓치는 말도 생길 수 있다.
보청기를 착용했는데, 소리를 놓쳤다는 생각으로 너무 집중해서 말을 들으려고 하면 오히려 심리적인 압박감도 작용해 보청기 착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적응기간 동안에는 놓치는 말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착용을 시작한다.
▶ 평균 300만원 이상인 고가품, 관리 철저히해야 오래쓴다
평균 100만원에서 600만원 이상까지 형성되어 있는 보청기. 높은 가격 때문인지 보청기 구입자들은 보청기의 평균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관리법에도 관심이 높다. 보청기의 평균수명은 보통 5년. 하지만 부주의하게 사용하는 경우엔 이보다 더 짧아질 수 있다. 철저한 관리를 통해 사용한다면 보청기 수명은 더 늘어날 수 있다.
1. 보청기가 이물질(귀지, 먼지 등)로 부터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2. 보청기의 충격을 피하기 위해서 보청기 케이스 (혹은 부드러운 표면 위)에 보관하고 열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뜨거운 곳에 보청기를 두지 말고, 직사광선은 피하고 난방기 근처에 두면 안된다.
3. 보청기를 스스로 수리하려고 하지 말고 오랜 시간 동안 제습용기에 보관할 때에는 배터리를 제거한 후 보관해야 배터리의 방전과 기계 고장을 막을 수 있다. 보청기를 청소하거나 건전지를 교환할 때에는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부드러운 천이나 수건을 놓고 하면 보청기를 떨어뜨렸을 경우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소리이비인후과 박홍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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