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보시라이(薄熙來) 전 중국 충칭(重慶)시 서기의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의 연인으로 추정되는 프랑스 건축가가 17일 캄보디아를 떠나 중국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캄보디아 키에우 칸하릿 정보장관은 프랑스인 건축가 파트리크 앙리 드비예(52)가 전날 풀려나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칸하릿 장관은 “드비예가 자발적으로 증인이 되기로 한 것”이라며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가 드비예와 동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그러나 중국으로부터 드비예를 최장 60일간 조사한 후 돌려보내겠다는 약속을 받은 후 보내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3일 드비예는 구카이라이의 불법 자금 관리 등의 혐의로 캄보디아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캄보디아 경찰은 뚜렷한 혐의를 제시하지 않은 채 중국과 공조로 그를 붙잡았다고 발표했으며, 중국은 체포된 드비예의 신병인도를 요청했다.
구카이라이는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 살해 혐의로 현재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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