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SBS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SBS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34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9%, 2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독자 미디어렙인 미디어크리에이트의 광고판매 정상화, 주력 예능ㆍ드라마의 시청률 상승, 경쟁사 파업의 반사 수혜 등이 실적 호전의 배경으로 분석됐다.

특히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온라인판매 등 플랫폼을 다변화 한 결과, 2분기 판권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0억원이 늘어난 343억원을 기록,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런던올림픽 특수가 낀 2분기의 실적 모멘텀은 기대 이하라는 분석이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런던올림픽의 경우 주시청 시간대가 새벽으로 광고 효과가 반감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중계권 및 현지 인원 파견 비용 부담을 광고매출 증가분이 상쇄할 여력이 그다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5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4% 늘지만,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18.5% 감소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오히려 광고 성수기인 4분기에 판권수익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58억원으로 크게 호전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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