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는 3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003년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된 최태원 SK그룹회장의 구명운동에 나섰던 것과 관련, “그런 것을 우리가 고치려고 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경제민주화의 핵심내용 중의 하나”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경제민주화’를 강조해온 안 원장이 경제사범이었던 재벌 총수의 구명운동에 나선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박 후보는 또 민주통합당이 박지원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통해 저지하려는 데 대해서도 “그것은 또 다른 방탄 국회를 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0일 오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주최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박 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양동출dcyang@heraldm.com/101220/
0일 오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주최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박 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양동출dcyang@heraldm.com/101220/

그러면서 “19대 국회에 들어와 여야 모두 특권을 내려놓기로 했으며 그것이 쇄신의 방향이라고 말해오지 않았는가”라며 “(박지원 원내대표는) 검찰에 출두해 밝히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김현철씨에 대한 법적대응과 관련해선 “캠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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