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여름휴가 여행객의 절반이 휴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7월말에서 8월초에 불볕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4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휴가계획을 가진 응답자 중 43.9%가 이달 27일~다음달 3일 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휴가가 가장 몰리는 이 기간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5일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하게 발달해 이번 더위는 8월 초까지 가장 덥겠다”라고 밝혔다.
예년보다 열흘 정도 더 길어진 이번 폭염 기간으로 휴가철 날씨는 최저기온 21~25도, 최고기온 27~33도의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지역별 날씨를 보면, 이번 설문조사에서 휴가장소로 가장 많이 뽑힌 동해안 지역은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이후 다음주 화요일인 오는 31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2-33도 가량의 기온을 보이겠다.
또 밤에는 열대야까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TH가 2010년과 2011년 7, 8월에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아임IN’ 이용자의 발도장 집계분석결과, 가장 인기있는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부산 해운대도 휴가 내내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부산 지역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목요일까지(8월 2일) 24-32도의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
국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제주도역시 이번 주말인 오는 28일 25-31도, 다음주에도 26-32도의 기온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3명이 숨지는 등 모두 14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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