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담레이 영향으로 제주도 최고 150mm 이상 폭우
[헤럴드생생뉴스] 2일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는 태풍 ‘담레이’의 영향을 받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전 5시 40분 기상속보를 통해 “현재, 태풍이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서북서진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제주도에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와 제주해상의 태풍주의보는 태풍경보로 강화됐다.
기상청은 “태풍 ‘담레이’가 북상하면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초속 15∼25m의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태풍특보를 강화했다”고 전하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많은 곳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남해안과 영남 내륙에도 5∼40mm의 비가 예상된다.
이 태풍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따라 서북서진하여 오전9시 서귀포 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을 지나겠고, 오후에는 중국중부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을 받는 오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 최고기온 26도에서 35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전남남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한두차례 비(강수확률 60~70%)가, 남서부지방은 낮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3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0호 태풍 ´담레이(DAMREY)´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코끼리를 의미한다.
태풍은 평년(1981~2010년) 기준으로 볼 때 2~3개 정도가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평년보다 많은 10개의 태풍이 발생했다.
최근 필리핀 부근 해역을 포함한 북서태평양 열대해상에서 대류운동이 활발하여, 추가적인 태풍 발생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태풍 경로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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