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대한민국 유권자 중 40%를 넘는 수가 야권의 잠재적인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가능한 한 빨리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7월 4주차 데일리 정치지표에 따르면, 안 원장의 출마와 관련 유권자 중 43%가 ‘가능한 한 빨리 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시기는 상관없다’(36%), ‘모름/ 의견 없음’ (20%)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유권자들은 대체적으로 출마 결정을 빨리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더 많았지만 시기는 상관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안 원장이 ‘빨리 출마 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47%)가 ‘시기는 상관없다’(34%)보다 우세했으나, 여성의 경우 ‘빨리 하는 것이 좋다’(40%)와 ‘시기는 상관없다’(38%)는 의견이 비슷했다.
한편 안 원장의 SBS 힐링캠프 출연과 관련 ‘안철수편을 시청했다’는 유권자는 38%, ‘방송내용에 대해 들었다’고 답한 유권자는 20%로 나타났다.
‘안철수편’ 시청 이후 안 원장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좋아졌다’(40%)가 ‘나빠졌다’(9%)는 반응을 압도했다. ‘변화없다’는 48%를 기록했다. 특히 ‘안 원장에 대한 생각이 좋아졌다’는 응답은 성별로 남성(32%)보다는 여성(48%)에서 더 두드러졌다.
또한 안철수편 시청자는 연령별로 20대나 60세 이상에 비해 30~50대에서 상대적으로 많았고, 기존 안 원장의 지지자(50%), 민주통합당 지지자(44%) 중에서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조사ㆍ한국갤럽 자체조사 방식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이뤄졌으며, 유효표본은 전국 성인 917명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2%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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