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2016년 퀸즈투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제11회 KNN배(GIII)가 오는 2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5경주(1600mㆍ5세 이하 암말)로 펼쳐진다.
퀸즈투어 시리즈는 우수한 씨암말을 조기에 발굴한다는 취지로 2012년 시작된 이후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암말 시리즈로 성장했다. ‘퀸즈투어 시리즈’는 ‘뚝섬배’와 ‘KNN배’, ‘경상남도지사배’ 등 세 경주로 진행된다. 세 경주를 합해 상금만 13억 원에 달하며, 최우수마 인센티브 1억 원이 추가로 주어진다.
올해 KNN배는 지난해와 달리 서울경마가 더 유리한 형국이다. 지난 달 첫 관문으로 열린 뚝섬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빛의정상(서울ㆍ5세 암말ㆍ이일구 마주)’이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리고 있고, ‘베어퀸트로피’ 등 뉴페이스의 등장도 서울경마의 우승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빛의정상’은 지난 달 퀸즈투어에서 소유주인 이일구 마주에게 데뷔 후 첫 대상경주 우승의 기쁨을 안겼다. 서인석 조교사에게도 그레이드급 경주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2013년부터 시행된 퀸즈투어 시리즈에서 서울대표마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빛의정상’의 강력한 경쟁상대는 부경경마의 ‘뉴욕블루(부경ㆍ 5세 암말ㆍ이태희 마주)다. 수입신고가 2억 원 이상을 자랑하는 ‘뉴욕블루’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승식 1.3배의 압도적인 인기를 받았다. 하지만 경주 중 낙마 사고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고, 7개월가량의 부상 공백까지 발생했다. 공백 후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빨리 찾느냐와 예전의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느냐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가려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베어퀸트로피(서울, 4세 암말, 김원숙 마주)’와 ‘아름다운동행(서울, 4세 암말, 한명로 마주)’, ‘이반질린(부경, 4세 암말, 이시돌협회)’이 복병마로 평가받고 있다. ‘베이퀸트로피’는 직전 경주 7개월 공백이 있었지만 직전 1400m경주에서 우승하며 출전을 결정했다. 스피드와 지구력을 두루 갖춘 경주마로 중거리 경주에 최적화된 전력이다. ‘아름다운동행’은 거리 적성 때문에 뚝섬배를 포기하고, 이번 대회부터 본격 출사표를 던졌는데 직전 TJK트로피에서 우승을 거두었을 만큼 능력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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