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홍콩 식품위생국은 일본산 조제분유 2개 제품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섭취 중단을 권고했다.
8일 홍콩 위생국은 시중에 유통되는 일본 와코도(和光堂)사와 모리나가(森永)사가 생산한 조제분유의 요오드 섭취량이 WHO 권고 기준의 3분의 1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요오드 결핍시 갑상선 기능은 물론 아이들의 뇌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쳐 지적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고윙만(高永文) 식품위생국장은 이날 2개 분유 수입업체가 수거 및 판매 중단에 이미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 오는 10일부터 해당 분유를 섭취한 1~8개월 영아에 대해 갑상선 이상 검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영아용 조제분유 14개 상표 제품에 대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에 따라 열량 함유량과 33개 필수 영양소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6개 제품이 CODEX 규정보다 요오드 함량이 낮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중 일본산 2개 제품은 해당 제품만 먹인 영아의 경우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있을 만큼 요오드 함량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홍콩식물안전센터는 7일 롯데 브랜드의 초코파이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아몬드가 함유돼 있다며 시민들에게 경고했다.
중국 반관영 중궈신원에 따르면 이 센터는 아몬드는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이 먹을 경우 구토, 설사,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과민성 쇼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도 롯데 초코파이가 이를 포장에 명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홍콩 내 유통업체가 자발적인 리콜 조치를 했으며, 소비자 피해전화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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