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미국과 유럽 등 세계 수요 둔화로 대외무역에 빨간불이 켜지자 중국 정부가 새로운 교역 촉진책을 마련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은 12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상무회의를 열고 ‘대외무역안정성장 촉진을 위한 약간의 의견’을 통과시켰다.
국무원이 내놓은 8가지 무역 촉진책에는 ▷수출세 즉시 환급 보장 ▷수출자금대출 확대 ▷수출신용보험 규모 및 범위 확대와 단기 특히 중소기업의 신용보험 확대 ▷무역 수속 간소화와 통관 효율 높이기 ▷무역마찰 해결로 기업의 합법적 권익 보호 ▷선진기술장비와 핵심 부품 수입 확대 ▷기업의 신흥시장 개척 지원 ▷중서부 지역의 대외 개방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오는 4분기 모든 법정검역물의 출입국 검역비를 면제해주고 내년부터는 인하된 검역료 기준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1분기 대외 무역 지표가 공포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으로, 중국 정부가 대외 교역 둔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의 발표에 따르면 1~8월 중국의 교역액은 2조4976억2000만달러에 달해 6.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홍콩 원후이바오는 글로벌 경기 회복도 더딘데다 이같은 정책의 효력이 발생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올해 대외무역 성장률 10%라는 중국 정부의 목표는 실현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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