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점퍼 5만9900원, 구스다운점퍼 7만9900원

-다운점퍼 원재료로 15% 가량 고가인 프랑스 덕다운 사용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이마트는 가격을 대폭 낮춘 경량 다운점퍼와 구스다운점퍼를 9일부터 선보인다.

솜털과 깃털비율이 9대 1이다. 가격은 각 5만9900원, 7만9900원이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품질의 브랜드 다운점퍼(8만9000원~20만원)에 비하면 값이 절반 수준이라고 이마트는 강조했다.

이마트 다운점퍼는 품질면에서도 최고급 수준이라고 마트 측은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다운점퍼는 프랑스 북위 45도 이상의 추운 산지에서 120일 이상 사육한 오르에서 채취한 원료를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솜털의 크기가 크고 필파워가 높은 고급 상품으로, 구스다운에 버금가는 품질로 가격도 일반 덕다운에 비해 15%가량 비싸다.

이마트는 이 정도 품질의 제품을 절반가 수준에 출시할 수 있는 건 정확한 사전 예측에 따라 원재료를 구매해 생산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원재료를 선구매했다. 세계적인 한파가 몇 년째 이어지는 추세를 볼 때 글로벌 브랜드들이 다운점퍼 생산을 늘려 공급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덕분에 최근 프랑스 덕다운과 구스다운 원재료가가 16~20% 가량 올랐지만 아마트는 선구매로 원가 절감을 할 수 있었다. 아울러 비수기에 생산에 들어가 봉제비와 원부자재 비용도 10~19% 줄였다. ‘기획업체-제조업체-유통업체’로 돼 있던 유통단계를 이마트가 기획과 생산을 전담해 줄인 것도 반값 다운점퍼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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