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후보 이수호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민주ㆍ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수호(63ㆍ사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서울형 혁신학교를 내실있게 진화하고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곽노현 전 교육감이 계획대로 2014년까지 300개 정도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혁신교육은 시대적 소명이다. 교육감으로 선출되면 남은 임기 동안 우선적으로 혁신학교 정책에 집중할 것”이라며 “곽 전 교육감이 물러난 후 주춤하고 있는 혁신학교를 확실하게 늘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후보는 또 혁신학교와 더불어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의 확산에도 주력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일부에서 지적하는 무상교육의 예산 부족에 대해서는 “대선 후보들이 교육재정 확대를 약속하고 있다. 중앙 정부가 교육재정을 늘리면 이를 많이 교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예산의 큰 비중을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에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ㆍ진보 서울교육감후보 추대위의 단일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며 지난 13일 현장투표(40.6%), 여론조사(40.6%), 배심원투표(18.8%)를 통해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혁신ㆍ무상교육 외에도 ▷고교선택제 폐지 및 특목고 감독 강화 ▷학교 비정규직 문제해결 ▷문ㆍ예ㆍ체 교육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1974년 국어교사로 교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1989년 전교조 설립을 주도하다 해직됐다. 1998년 전교조 합법화로 복직한 뒤 2001~2002년 전교조 위원장을, 2004~2005년엔 민주노총 위원장을 맡았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문용린(65) 전 교육부 장관이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오는 25~26일 후보 등록을 거쳐 27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선거는 12월19일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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