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 유력안 막판 반전…계파갈등속 최종안 ‘안갯속’

중국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7인 체제로 굳어지는가 싶었는데,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대만 롄허바오는 13일 중국 권력의 핵심인 상무위원회 구성이 임박한 가운데 베이징(北京) 정가에서 상무위원 수를 9명으로 유지하는 안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무위원 명단은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폐막일 다음날인 15일 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에서 결정된다. 지금까지 각 정치 계파 간 합의로 상무위원을 7인으로 줄이는 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막판 인선을 앞두고 계파 갈등이 재차 불거지면서 ‘안갯속’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9인 체제가 유지된다면 계파 간 정치 타협이 힘을 발휘했다는 의미이며, 7인제가 된다면 특정 정치권력의 일방적인 승리를 뜻한다고 분석했다.

외신 등은 상무위원회가 7인으로 구성된다는 전제 아래 차기 지도자 등극이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이 소속된 태자당과 상하이방 연대 세력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지원을 받는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세력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차기 상무위원으로는 국가주석과 총리를 맡을 시진핑,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 외에 왕치산(王岐山) 부총리, 장더장(張德江) 충칭 당서기, 장가오리(張高麗) 톈진 당서기, 류윈산(劉雲山) 당 중앙선전부장 등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위정성(兪正聲) 상하이 당서기, 리위안차오(李源潮) 당 중앙조직부장, 왕양(汪洋) 광둥 성 당서기, 멍젠주(孟建柱) 현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이 가세하는 모양새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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