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단란주점 인수 문제로 갈등을 겪던 전 업주를 살해해 콘크리트에 암매장한 남성이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9월 단란주점 인수문제로 다투다 전 업주를 살해 후 암매장한 혐의로 박모(44)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월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월 6일 오후 6시께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자신의 지하 단란주점에서 전 업주 송모(78) 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날 송씨와 말다툼 중 송씨를 밀쳐 넘어뜨린 뒤 송씨 목을 밟아 정신을 잃게 만든 후 호스로 송씨 목을 졸라 살해했다.
이어 박씨는 송씨 시신을 가방에 담아 주점 다용도실에 숨긴 채 6일간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송씨 살해 일주일째 되는 9월 13일, 송씨 시신을 가로 113㎝, 세로 40㎝, 높이 80㎝의 나무 상자 안에 담았다. 사체를 유기하기 위해서였다.
박씨는 단란주점 방수공사를 한다며 업자를 부른 뒤 단란주점 홀 벽에 콘크리트를 발라 송씨 시신이 든 상자를 유기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박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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