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메탈 밴드 데프톤스(Deftones)의 7번째 정규 앨범 ‘코이 노 요칸(Koi No Yokan)’이 국내 발매됐다.

1988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서 결성된 데프톤스는 데뷔 앨범 ‘아드레날린(Adrenalin)’과 2집 ‘어라운드 더 퍼(Around the Fur)’의 상업적 성공으로 90년대 초반 헤비메탈의 서브장르인 뉴메탈의 대표 밴드로 성장했다. 데프톤스는 지난 2009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발의 헤드라이너로 내한공연을 펼치는 등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다.

초창기 랩 메탈을 구사했던 데프톤스는 2000년 3집 ‘화이트 포니(White Pony)’ 이후 다소 장대하고 감성적인 면을 접목시킨 음악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사운드의 발전을 시도해왔다. ‘사랑의 예감’이란 의미의 타이틀을 가진 이번 앨범은 3집 ‘화이트 포니’와 유사성을 보여준다.

에반에센스(Evanescence), 러쉬(Rush), 푸 파이터즈(Foo Fighters)와 작업한 그래미 어워즈 수상 프로듀서 닉 래스칼레닉스(Nick Raskulinecz)의 손을 거쳤다. 앨범엔 공격적이고 절제된 전형적인 데프톤즈 식 기타 리프와 80년대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Swerve City’를 비롯해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주는 ‘Tempest’, ‘Romantic Dreams’, ‘Leathers’ 등의 11개의 트랙이 실려 있다.

한편, ‘코이 노 요칸’은 현지 언론들의 높은 평점과 함께 빌보드 앨범 차트 11위에 오르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