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29일 오후 4시로 예정됐던 나로호 3차 발사가 지난달 26일에 이어 또 연기됨에 따라 올해 안에 3차 발사가 이뤄지기 어렵게 됐다.
발사 연기의 직접적 원인은 29일 발사 예정 시각을 16분 앞두고 나로호 상단(2단) 추력방향제어기(TVC·Thurust Vector Control) 점검 과정에서 과전류가 흐르는 등 신호 이상이 감지된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정밀 조사 후 앞으로 일정을 정하기로 했으나,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으로 보면 올해 안에 다시 발사 시도를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관련 국제기구들에 12일 5일까지를 발사 예비일로 잡아 나로호 발사계획을 통보해 둔 상태지만 이 기한 내에 문제를 완전히 분석하고 보완 작업까지 끝내기에는 일정이 빡빡하다.
나로호의 1단 부분을 제작해 우리나라로 수출했던 러시아의 흐루니체프 우주센터는 발사 중단 직후 “잠정 자료에 따르면 2단 로켓의 부품 교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발사체가 발사대에서 내려져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 점검 장소로 이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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