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어워드’ 축하공연의 첫 무대는 ‘강남스타일’의 싸이와 함께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가수 현아였다. 현아는 도발적인 노출을 뮤직비디오에 담아 화제를 모았던 곡 ‘아이스크림’에 이어 지난해 발표한 자신의 첫 솔로곡 ‘버블팝’을 선보였다. 현아는 남성 백댄서와 함께 아찔한 모습을 연출하고 무대에 드러누워 노래를 부르는 등 과감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객석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한글과 수묵화 등을 패션에 적용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디자이너 이상봉이 올해 마지막 패션쇼를 선보였다. 나비를 모티브로 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모델들은 천둥소리와 함께 번개를 형상화한 영상을 배경으로 런웨이를 오가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상봉은 “나비는 많은 사람들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마지막 패션쇼를 여기서 장식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의 상에 대한 욕심(?)은 나이를 가리지 않았다. ‘스타일 아이콘’ 부문을 수상한 배우 이민정은 “이번 상이 ‘라이프스타일 어워드’에서 받는 두 번째 상”이라며 “내년에도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함께 ‘스타일 아이콘’ 부문을 수상한 배우 이선균은 “늘 의상을 편하게 입고 다녀 스타일리스트가 욕을 많이 먹었다”며 “앞으로 멋을 알고 표현하는 배우가 되겠다. ”고 말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올해 최고의 아역 배우로 떠오른 여진구와 김유정은 ‘스타일 아이콘 루키’ 부문을 수상하며 “내년에도 꼭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예의 ‘베스트드레서’ 부문에 선정된 배우 이종혁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 속 모습은 가공된 모습”이라며 “오늘의 패션 포인트는 ‘깔끔’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함께 ‘베스트드레서’ 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김남주는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상도 몇 개 받았지만, 이번 트로피가 그동안 받은 것 중 가장 무겁다”며 트로피를 이종혁에게 넘겨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남주는 “눈 내리는 좋은 날, 좋은 자리에서 예쁜 옷을 입고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오늘 내 의상 포인트는 ‘커튼’”이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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