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의 대표적인 바이주(白酒)인 마오타이(茅台)주에서도 환경호르몬 물질로 알려진 가소제가 다량 함유됐다고 한 인터넷 블로거가 주장을 제기했다.
10일 신원완바오에 따르면 자신을 구이저우 마오타이주 투자자의 하나라고 밝힌 이 블로거는 마오타이주 전문점에서 파는 53도짜리 페이톈(飛天) 마오타이주 200m를 검사 기관에 보내 검사한 결과 이에 함유된 가소제가 1.2배를 넘었다고 밝혔다.
중국 A주에 상장된 마오타이주는 오늘 거래가 긴급 중단됐다. 마오타이 뿐만 아니라 바이주 상장주들의 주가가 오늘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대해 마오타이의 위안런궈(袁仁國) 회장은 “음모”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중국 명주 가운데 하나인 주구이(酒鬼)주에서 기준치 이상의 가소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중국 주류업계의 주가가 폭락하는 등 파장이 커진 가운데 마오타이주까지 환경호르몬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파장이 더 확산될 전망이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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