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리란칭(李嵐淸) 전 총리가 주축이 돼 양체츠 외교부장 등 중국 고위급 인사들로 결성된 교향악단이 공연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홍콩 밍바오(明報)에 따르면 지난 21~22일 고급 간부와 엘리트, 군인 등 이른바 ‘삼고’(三高) 인사들로 구성된 ‘음악을 사랑하는 친구들’ 악단이 베이징(北京) 국가대극원에서 공연했다.

이 교향악단에는 양 부장을 비롯해 한정(韓正) 상하이(上海) 서기와 왕룽(王榮) 선전 시 서기 등 고위 인사들이 참여했다.

악단은 ‘춘절서곡’(春節序曲), ‘푸른 다뉴브강’, ‘카르멘’ 같은 곡들을 연주했으며 왕 서기는 바이올린 독주를, 한정 서기와 바터얼(巴特爾)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주석은 아코디언 연주를 선보였다. 또 지난 6월 유인우주선 선저우 9호에 탑승했던 우주인 징하이펑(景海鵬)은 트롬본을 연주했고 양 부장은 합창에 참여했다.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과 리란칭 전 총리 부부, 위정성(兪正聲) 상무위원, 류옌둥(劉延東) 국무위원 등 고위 인사들과 각국 외교사절 등이 이들의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