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KBS 2TV 월화극 ‘학교 2013’에서 이종석과 김우빈이 숨길 수 없는 우정을 드러낼 것인가?

지난 24일 방송된 7회에서는 고남순(이종석 분)이 반 아이들 앞에서 자기고백을 해 박흥수(김우빈 분)와 등을 돌릴 수밖에 없었던 깊은 상처를 드러냈다. 중학교 시절 일진짱이었던 남순은 흥수가 축구를 한다며 일진을 탈퇴하려고 하자 흥수의 다리를 짓이겨 축구를 할 수 없게 했다.

흥수는 승리고에서 폭행사건으로 퇴학의 위기에 직면했으나 가까스로 교내봉사활동의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흥수는 남순이 못마땅해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었다. 흥수는 자신을 찾아온 남순에게 “너도 소중한 것을 하나 버리면 나도학교에 나간다”고 말하자 남순은 학교 자퇴서를 제출했다. 남순은 “너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게 학교냐? 더 중요한 것 없냐?”라고 말하는 흥수에게 “내가 지금 버린 건 학교가 아니고 너다. 이 새끼야”라고 말하고는 학교를 떠났다.

이런 가운데 25일 방송될 8회에서는 남순과 흥수가 위기 상황 속 한 마음으로 등을 맞댈 예정인 것.

공개된 사진 속 남순과 흥수는 앞서 거침없이 대립하던 차가웠던 두 사람의 눈빛과는 달리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옛 시절로 돌아간 듯한 모습. 본능적으로 서로의 등을 맞댄 카리스마 넘치는 두 남자의 모습에 위기 상황 속 두 사람의 우정이 다시 피어오르게 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서로 엇갈리던 두 사람이 빠져나갈 수 없는 위기 상황에 몰리게 된 연유는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드라마 ‘학교 2013’의 한 관계자는 “남순의 자기고백으로 모든 것이 다 밝혀졌지만 둘 사이의 상처는 좀처럼 아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위기 상황으로 몸이 먼저 기억하는 우정을 느낀 두 사람이 새 국면을 맞게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회 말미 냉소적인 태도로 흥수의 퇴학을 찬성했던 세찬(최다니엘 분)이 인재(장나라 분)를 대신해 퇴학 반대를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져 변해가는 세찬의 반전 모습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대립하던 남순과 흥수가 서로의 등을 맞댄 모습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학교 2013’ 8회는 오는 2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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