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이 후배를 피신시킨후 목숨을 읽어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문구류 제조공장에서 화재를 진압중이던 일산소방서 소속 김형성(43) 소방장이 붕괴된 천장에 깔려 사망했다.
불이난 공장 내부에는 잉크 등 인화성 물질이 가득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진압 당시 김 소방장은 공장 내부로 진입한 후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함께 있던 두 후배 소방관에게 “대피하라“ 로 소리쳤다.
후배들이 빠져나가자 가건물 2층 바닥이 무너져 내렸고, 이에 김 소방장은 실종됐다.
이에 동료 소방관들이 실종된 김 소방장을 찾았으나 시신은 화재 발생 7시간여 만에야 발견됐다.
김 소방장덕에 피신한 후배 2명은 팔 부위 등에 각각 1,2도 화상을 입었다.
일산소방서 이필균 예방과장은 김 소방장의 사망소식에 “평소에도 늘 후배들을 챙기고 배려심 깊은 직원이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 소방장은 1992년 9월30일 첫 소방관 생활을 시작했으며,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1남1녀와 살았다.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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