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감옥에서 ‘땅굴 탈옥’을 성공시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 그의 아들로 추정되는 트위터 사용자가 구스만처럼 보이는 남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CNN 보도에 따르면 구스만의 아들 알프레도(29)의 소유로 추정되는 트위터 계정에 지난 1일(현지 시간) 아버지 구스만과 닮은 인물이 찍힌 사진이 등장했다.

<사진=Alfredo Guzmán 트위터>

사진에는 모두 세 사람의 남성이 테이블을 가운데에 두고 앉아있는데 중앙에는 알프레도로 추정되는 인물이, 그의 오른편(사진상 왼쪽)에는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콧수염을 기른 다소 통통한 체격의 남성이 위치했다. 가운데 인물은 선글라스를 썼고, 양옆에 있는 남성들도 모두 이모티콘으로 얼굴 윗부분이 가려져 신원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다.

그는 스페인어로 “여기는 만족스럽다. 내가 누구와 함께 있는지 알겠지”라는 글을 올려 자신이 아버지인 구스만과 함께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 트윗은 ‘코스타리카’에서 올렸다고 기록돼 있었다.

CNN은 ‘알프레도’라는 이용자가 일부러 지명을 남겼는지 아니면 실수인지 불분명하다며 ‘코스타리카’가 국가를 뜻하는지 아니면 멕시코 시날로아 주(州)에 있는 작은 마을의 이름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날로아는 구스만이 태어난 곳이자 그가 이끄는 마약조직의 이름이다.

코스타리카 사법수사국은 “우리도 그 사진이 올라온 사실을 알고 있으나 트윗을 올린 장소로 표시된 ‘코스타리카’는 우리나라가 아니라 멕시코의 마을로 보인다”며 “현재 코스타리카에서는 구스만 관련 수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호아킨 구스만은 지난 7월11일 멕시코시티 인근 알티플라노 감옥에서 땅굴을 이용하여 감옥에 수감 된지 17개월만에 탈옥을 하였으며 멕시코 정부는 호아킨 구스만에 대해 6천만 페소(약 43억3천만원), 미국 정부는 500만 달러(60억원)의 현상금을 각각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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