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연예계 자산 순위에서 상장 주식 부자 5위에 오른 뮤지컬 배우 함연지(23).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함연지는 식품회사인 오뚜기 주식 4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종가 기준으로 오뚜기 주식은 91만3000원으로 함연지가 보유한 오뚜기 주식의 가치는 365억원에 달한다.

함연지가 언제 어떻게 이렇게 많은 주식을 보유하게 됐는 지는 정확하지 않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오뚜기의 사업보고서를 뒤져 봤다.

사업보고서 상에 함연지의 주식 보유 사실이 첫 등장한 것은 1998년. 당시 함연지가 6살 때다. 보고서에 따르면 함연지는 98년 12월31일 현재 오뚜기 주식 1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돼 있다. 지분율은 0.29%. 당시 주가(98년 12월 평균 주가)는 주당 2만4700원으로 주식 가치 총액은 2억4700만원이다.

함연지가 뮤지컬 배우 임태경, 마이클 리와 함께 촬영한 오뚜기 카레 광고.  

함연지의 주식 가치는 2012년 크게 뛰어오른다. 2012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보면 함연지는 2012년 말 기준 3만9772주를 보유하고 있다. 연초 보고서에는 한 때 6만주까지 보유한 것으로 돼 있으나 어떤 이유인 지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이후 함연지의 주식 수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함연지는 뉴욕대 티쉬예술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지난해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다.

함연지는 ‘뮤지컬 천재소녀’라고 불려질 만큼 뮤지컬계에서도 유명하다. 함연지는 2008년 뮤지컬 ‘인어공주’의 ‘Part of the world’를 부른 동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사에 따르면 함연지는 지난해 9월 오디션에서 300 대 1 경쟁률을 뚫고 얼터너티브에 뽑혔다. 당시 함연지는 도도하고 이지적인 아름다움으로 단번에 오디션에 합격해 뮤지컬 첫 주역을 스칼렛 오하라로 시작했다.

연예인 상장 주식 부자 순위에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1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2위),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3위), 배용준 키이스트 최대주주(4위)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