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시간외매매로 매도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한화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호연 회장은 지난 13일 기존 보유한 한화 보통주 12만4567주(0.16%) 전량을 시간외매매로 매도했다. 주당 매도 가격은 3만9200원으로, 총액은 48억8302만원이다.
업계에서는 김 회장의 지분 매각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한화그룹주는 최근 방산과 조선 등 주요 계열사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주가가 연일 급등하자 매도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가운데 지주사인 한화의 주가는 올해 초 2만원 후반대였으나 17일 4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회장이 한화그룹의 승계 진행 과정에서 지분 정리를 나섰다는 시각도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아버지인 고(故)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가 1981년 갑작스레 별세하면서 재산 분할을 두고 갈등을 겪은 바 있다.
한편 빙그레 측은 김 회장의 지분 매각에 대해 “개인적인 사안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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