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참사 26일째인 11일에도 기상 악화로 인해 만 하루동안 수색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범정부대책본부는 지난 10일 “11일 오전 기준 풍랑특보 발령을 위한 예비특보가 내려져 수색작업이 잠정 중단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현재(10일 기준) 사고 해역에는 1.5~2m의 파도가 일고 있으며 오후에는 최고 3m가지 파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구조팀이 해상에서 대기하다 피항한 상태며 바지선 위로 물결이 넘어오고 있어 재입수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조기가 끝났고, 일부 선체 내부가 약화돼 붕괴 조짐이 보이고 있어 기상이 호전된 후에는 일부 구역 진입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수색이 지연되면서 현재 진도체육관과 팽목항 등에 남아있는 50여 명의 실종자가족들은 더욱 애가 타고 있다. 11일 오전에는 진도군청에 일부 실종자 가족들이 찾아와 대안 마련과 수색재개를 촉구했다.
풍랑특보 발령을 위한 예비특보는 이 날 오전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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