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기순이익 -84억 ‘적자’
“자산 유동화, 체질 개선 완료”
자금 운용 유연성도 부각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명품 커머스 플랫폼 머스트잇이 지난해 적자로 전환된 데 대해 보수적 재무 전략과 유동성 중심 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내실 강화에 집중하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트잇은 14일 “2024년은 외형 확대보다는 고정비 효율화와 정산 안정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 체질 개선의 시기로 장기적 수익성과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머스트잇이 지난 11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19억원으로 기록하며 전년(250억원) 대비 52.2%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79억원 적자로 크게 변동이 없었지만, 당기순이익이 -8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에 대해 머스트잇은 “이번 공시된 2024년 재무제표에는 동기간 손실이 반영되어 있으며 이는 재고자산 정리와 임대차 조정 등 일회성 요인에 따른 비정기적 손실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트잇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투자 확대로 고정비 부담이 컸지만 4분기부터는 고정비가 절감돼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머스트잇은 자산 구조 또한 안정적이라고 했다. 지난해 말 머스트잇의 자산 총계는 약 110억원이며 이 중 약 83억원은 당좌자산(현금 및 외상매출금 등)이다.
같은 시점 기준 예수금은 약 33억원, 유동부채는 약 41억원이다. 이에 따른 유동비율은 약 270% 수준으로 단기 부채에 대한 지급 여력이 충분하다고 머스트잇은 강조했다.
머스트잇은 현재 업계 평균 대비 빠른 주기를 유지하고 있다. 머스트잇은 구매확정일 기준 1~7영업일 이내 정산이 완료되는 시스템으로 창립 이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지연된 적 없다는 설명이다.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는 “2024년은 내실 강화와 체질 개선에 집중한 시기였다”며 “정산 안정성과 유동성 중심의 보수적 자금 운용, 고정비 효율화 등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의 외형 확대보다는 운영 효율성과 재무 구조의 투명성을 우선해 왔으며, 이러한 기반 위에서 2026년 이후 새로운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는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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