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한권 울릉군수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기재부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15일 남한권 울릉군수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기재부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팔을 걷었다.

16일 울릉군에 따르면 전날 남한권 군수가 2026년도 국가 투자 예산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이날 남 군수는 기재부 문화예산과‧기후환경예산과‧농림 해양예산과 등을 방문해 내년도 주요 국가 투자사업을 설명하고 예산확보에 협조를 요청했다.

군이 건의한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은 ▲울릉군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설치사업(115억원) ▲울릉 복합도시 공원 조성(300억원) ▲ 제1차 국토외곽먼섬 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할 10대 중점사업(3,170억원 규모) 등 이다.

특히 울릉군은 국가투자예산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전환되는 추세를 따라 공모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정부의 신성장 전략에 발맞춰 군의 미래 핵심 산업에 연계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남한권 을릉군수는“최근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내국세 결손으로 지방교부세가 감축되는 상황에서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정부 정책과 군 현안사업을 연계한 신규사업을 철저히 발굴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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