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일부터 한 달 간 테마 버스 운영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새벽별을 지켜본다 사람들아 서로 기댈 어깨가 그립구나’ - 김후란 ‘존재의 빛’ 중

‘날개가 없어도 하늘을 날고 발이 없어도 풀잎은 밟는다 바람아’ - 황금찬 ‘바람아’ 중

서울 시내버스 4개 노선 10대가 12일부터 시(詩) 구절을 품고 서울 전역을 누빈다.

서울시가 버스에 시 구절을 래핑한 ‘버스에 시를 입히다’ 테마 버스를 내달 11일까지 한 달 간 운행해 무더위 속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작은 위안을 선사한다.

‘버스에 시를 입히다’ 테마 버스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이 되는 시 구절을 버스에 래핑하여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시가 저작권을 확보해 놓은 시 중에서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을 선정해 버스 외부 좌ㆍ우측ㆍ후면에 래핑 작업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과 연계 이벤트를 홍보하는 ‘타타타 버스’를 함께 운행한다.

이번 테마버스 운행은 서울시가 서울특별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추진한다. 광화문, 남대문 등 시내 주요 지역을 경유하는 9개 노선에서 ‘버스에 시를 입히다’와 ‘타타타 버스’ 를 총 25대 운행될 예정이다.

‘버스에 시를 입히다’ 래핑버스는 광화문ㆍ명동ㆍ강남대로 등을 경유하는 4개 노선(641번, 401번, 402번, 152번) 총 10대로 운영한다. ‘타타타’ 래핑버스는 광화문ㆍ종로ㆍ명동ㆍ남대문ㆍ신촌 등을 경유하는 5개 노선(405번, 406번, 103번, 150번, 700번) 총 15대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상훈 버스정책과장은 “무더운 올 여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승객들에게 작지만 위안과 활력을 드리기 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버스 서비스 제공 뿐 만 아니라 일상 속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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