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 있는 4800m 높이의 화산이 분화했다. 화산재가 7000m 상공까지 올라가 일대를 지나는 항공기의 운항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화산지진연구소의 캄차카화산분출대응팀(KVERT)은 이날 “유라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에위치한 화산인 클류쳅스코이 화산이 분출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화산에서 동쪽과 동남쪽으로 260여km에 걸쳐 화산재 구름이 퍼져나갔다.
KVERT는 클류쳅스코이 화산재나 가스가 항공기 엔진으로 들어가 기계고장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화산 분출 인근 지역을 비행하는 항공기을 위한 사전 경계경보다.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화산재가 인근 주거 지역에 떨어졌다는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클류쳅스크 화산은 캄차카주(州) 주도인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로부터 동북쪽으로 36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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