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리우 올림픽이 한창인 브라질은 최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절을 검토하는 등 경기 침체 종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아직 브라질의 경기침체가 끝난 것이 아니라며 투자는 중장기 관점을 가지고 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13일 브라질 중앙은행은 5월 대비 6월 경제활동지수가 0.23% 성장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1월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오던 경제활동지수가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4월(0.03%)에 이어 두번째다. 역성장에서 벗어났다는 사실만으로도 경제 성장세 회복을 위한 청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IMF의 알레한드로 베르네르 서반구 담당 국장은 브라질 정부가 재정 건전성 확보와 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조치들이 브라질 경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브라질 경제가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도 브라질 경제의 침체 국면이 올해로 끝나고 내년부터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브라질의 성장 전망치를 종전의 마이너스 3.8%에서 마이너스 3.3%로 조정했다. 내년 0.7%에 이어 2018년에는 2%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정부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1.5%로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 경제팀은 세수가 지난달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데 고무돼 있다. 현재 추세라면 증세 없이도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면서 성장세 회복을 모색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이같은 성장 기대감에도 올림픽 이후 경기 급락 가능성, 주정부 재정악화에 대한 우려는 날로 커지고 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감소로 주정부 재정이 크게 악화됐다”며 “원자재 가격 조정과 정부의 환율약세 개입가능성등을 고려할 때 환변동성 또한 여전이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향후 2~3년에 걸쳐 물가상승률이 안정을 찾으며 금리가 하락 추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브라질 채권을 분할매수 방식으로 장기투자는 추천할만 하다”고 말했다.
vicky@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