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진해운이 26일 채권단 회의를 앞두고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진해운이 제출한 추가 자구안이 부족한 자금을 메우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해운은 26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4.09% 떨어진 1760원에 거래됐다.
앞서 전날 한진해운은 전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용선료 협상의 잠정 결과와 유동성 확보방안 등을 포함한 자구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그동안 채권단이 요구해온 7000억원의 자구 규모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이날 채권단 회의를 소집해 자구안을 수용하고 경영정상화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인지 또는 법정관리로 보낼지 논의할 예정이다.
김민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캐나다 선주사인 시스팬에 1160만 달러(130억원)의 용선료를 3개월 이상 연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대상선과 달리 자율협약 종료(9월 4일)를 앞두고 용선료 협상 및 채무 재조정에 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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