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호두를 매일 조금씩 먹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건강, 인지 기능, 체내 염증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보도에 따르면 영양학 연구와 젠 월폴 영양사는 “호두에는 지방, 섬유질, 단백질이 고르게 많이 들어있어 매우 만족스럽고 포만감을 주는 식품”이라며 “특히 한 줌의 호두만으로도 총 콜레스테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을 거의 7%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호두는 28g 기준 약 180~200㎉로 열량이 높은 편이지만, 지방의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으로 구성돼 있어 건강에 유리하다. 이 가운데 알파리놀렌산(ALA) 형태의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으며, 이는 혈압 조절과 혈전 형성 억제, 염증 완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호두에는 비타민 E, 마그네슘,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지 기능과 관련된 효과도 일부 연구에서 확인됐다. 호두에 포함된 오메가-3와 폴리페놀은 뇌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노화에 따른 인지 저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호두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일부 사람들은 호두에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호두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하는 것이 추천된다. 호두를 껍질째 보관하면 더욱 오래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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