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웹툰 ‘타임슬립 워크스팟’을 연재합니다. 옛 기록과 비문을 읽으며 한국 곳곳을 따라 걷는 답사형 산책 웹툰입니다.

<21> 서울 청계천박물관 편

청계천을 기록한 일본인

2005년 청계천 복원 당시,

서울시는 한 노인으로부터 특별한 사진들을 기증받았어.

그 사진들에는 복개되기 전 청계천,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지.

그의 정체는 일본인 목사

노무라 모토유키.

하지만 그는 단순한 목사도, 사진작가도 아니었어.

청계천 빈민촌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젖소를 들여오고,

직접 후원금을 모아 사람들을 도왔거든.

심지어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집까지 팔아

구호 활동에 보탰다고 전해.

이후 그는 30여 년간 시골에서 조용히 살아갔지만,

청계천이 복원되자

수만 점에 이르는 사진 기록을 서울시에 기증했어.

“교회는 건물이 전부가 아니다.”

그가 남긴 말처럼,

노무라 목사는 위대한 업적보다

평생 가난한 사람 곁에 머무는 삶을 선택했어.

 

to be continued…

▷청계천박물관 특별전(서울특별시 성동구 청계천로 530 청계천박물관)

《청계천의 별이 된 노무라 모토유키》

2026.6.13 ~ 10.11

각색·그림 이주섭 CP jusoeba@heraldcorp.com

[AI를 활용해 제작함]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