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별세했다고 연준이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향년 100세.
파킨슨병 합병증으로 투병해온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날 자택에서 숨졌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1987년부터 2006년까지 연준 의장을 맡았다. 그는 1994년 2월부터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의사록을 공개해 통화정책의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또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중시했던 그는 올해 초 미국 법무부의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위증 혐의 수사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벤 버냉키·재닛 옐런 등 전직 연준 의장을 포함한 경제계 원로 13명과 공동 성명을 발표해 “파월 수사는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전례 없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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