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결혼 21년차’ 배우 한가인이 “결혼 사진은 아무 의미가 없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가인은 2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올라온 ‘커피 안 마셔본 한가인이 연 매출 557억 카페에서 알바하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내년 3월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촬영 등으로 고민이 많다는 제작진에게 “아무 의미 없다. 웨딩 촬영 안 해도 된다” 조언했다.
한가인은 “결혼사진 찍고 그거 보는 사람 없다”며 “처치 곤란해서 이사할 때마다 장롱 뒤에 숨긴다”고 말했다. 그는 “신부 입장에서는 드레스를 입고 예쁘게 찍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라 인생샷을 남기고 싶어 하는데 그건 진짜 잠깐의 만족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가인은 자신도 “결혼 앨범 안 만들었다”며 “사진 두세 개 찍고 말았는데 인터넷 검색하면 다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들이 결혼사진 물어보면 검색해서 보여준다. 이럴 줄 알고 안 했다”고 했다.
한국소비자원의 ‘결혼서비스 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평균 결혼비용은 2139만원이었다. 서울 강남은 3466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강남 외 서울은 2892만원, 경기가 1909만원이었다. 결혼비용은 결혼식장 계약금액에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의 이른바 ‘스드메’ 패키지 계약금액 등을 모두 더한 금액을 말한다. 스드메 패키지 계약 금액의 중간 가격은 290만원이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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