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통합계좌 기반 국내주식 중개 서비스 추진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대신증권은 미국 브로커-딜러이자 자체 청산(Self-clearing) 자격을 갖춘 알파카와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업무협약(MOU)을 지난 1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통합계좌를 활용한 국내주식 중개 서비스를 추진한다. 알파카와 제휴한 글로벌 브로커와 해외 투자 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에 보다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외국인이 별도의 계좌개설 없이 국내 주식을 일괄매매·결제할 수 있는 해외 금융투자업자 명의의 계좌다. 금융당국은 2017년 외국인 투자 편의 제고를 위해 해당 제도를 도입했다.
알파카는 미국 브로커리지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전문 기업이다.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채권, 가상자산 등 다양한 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000만개 이상의 브로커리지 계좌를 지원하고 있다. 개발자 친화적인 API를 기반으로 글로벌 은행과 포테크 기업, 투자 플랫폼 등 수백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기관 및 개인투자자를 위한 미국주식 중개 서비스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크로스더 금융서비스 협력을 추진한다. 신규 시장 진출과 투자상품 발굴 등 글로벌 사업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요시 요코카와(oshi Yokokawa) 알파카 대표는 “대신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대신증권의 한국시장 전문성과 알파카의 글로벌 브로커리지 인프라를 결합해 전 세계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연우 대신증권 홀세일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해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투자자에게는 한국 주식시장 접근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사와 협력을 확대해 국내 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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