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개월 수익률 8.87%…코스피 대비 22%p 이상 초과 성과

금융지주 실적 개선·주주환원 기대에 금융주 강세

신한자산운용의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가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코스피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의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가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코스피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가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코스피를 크게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리 환경과 실적 개선, 주주환원 기대를 바탕으로 금융지주 주가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의 수익률은 8.8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3.49% 하락해 해당 ETF가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신한자산운용은 금융주 강세의 배경으로 우호적인 금리 환경과 실적 개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꼽았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또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 개선 기대가 커졌고, 금융지주들의 실적 회복과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최근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 자회사의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자산관리(WM) 부문 실적이 개선된 점도 금융지주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지주는 실적 개선과 함께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을 이어가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주주환원 매력을 갖춘 업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주요 금융지주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융지주의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수혜를 추구하는 동시에 월배당을 통해 정기적인 현금흐름도 기대할 수 있다.

ETF 시장 성장세는 운용사의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신한자산운용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3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5% 증가했고,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1% 늘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하반기에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이어지면서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며 “주도주인 반도체와 방어주인 금융지주를 함께 담는 ‘바벨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는 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면서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려는 투자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ajun82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