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귀국 동포·가족 대상 직업훈련·자격증 취득·취업 지원 협력

기존 이주배경 구직자 교육과정 연계…별도 과정 없이 즉시 참여 가능

한국폴리텍대학 정경훈 기획이사(왼쪽)와 대한적십자사 박종술 사무총장이 사할린동포 정착과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정경훈 기획이사(왼쪽)와 대한적십자사 박종술 사무총장이 사할린동포 정착과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폴리텍대학과 대한적십자사가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와 가족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직업교육과 취업 지원에 힘을 모은다.

한국폴리텍대학과 대한적십자사는 24일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 및 가족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폴리텍의 직업교육 역량과 대한적십자사의 정착지원 네트워크를 연계해 생활 안정뿐 아니라 직업 역량까지 갖출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사할린동포를 위한 직업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지원하는 한편 교육생 모집·홍보, 정착지원 정보 공유와 정책 협력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폴리텍대학이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이주배경 구직자 직업교육과정’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는 해당 과정 지원 자격을 갖추고 있어 별도의 신규 과정을 만들지 않아도 기존 교육 인프라를 통해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다.

정경훈 한국폴리텍대학 기획이사는 “사할린동포들이 오랜 세월 끝에 귀국했지만 낯선 환경에서 경제적 자립까지 이루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폴리텍의 직업교육이 새로운 출발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한국폴리텍대학 본부에서 열렸으며, 정경훈 한국폴리텍대학 기획이사와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