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X는 무한한 가능성”

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상

16일 이후 앱 이름·아이콘도 변경

코빗 홈페이지 갈무리.
코빗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빗이 운영사명인 ‘디지털엑스’로 서비스명도 변경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빗은 오는 16일부터 서비스명으로 코빗에서 디지털엑스로 바꾼다고 공지했다. 앱 이름과 아이콘 모양도 새 사명에 맞춰 탈바꿈한다.

거래소 서비스명 변경은 미래에셋그룹 편입 시점부터 예정된 수순이었다. 앞서 코빗은 지난달 11일 법인명을 ‘주식회사 코빗’에서 ‘디지털엑스 주식회사’로 변경하는 등기를 마쳤다. 당시 회사는 법인명 변경과 별도로 거래소 서비스명 또한 추후 바꿀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는 지난 7월 임직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디지털엑스 사명에 대해 “엑스(X)는 미지의 미래이자 서로 다른 가치가 교차하고 융합할 때 생겨나는 무한한 가능성을 뜻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최근 디지털엑스 임직원과 상견례 자리에서도 “디지털엑스가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 토큰증권(STO) 등으로 상품군을 확장하고 이에 맞춰 조직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서비스명 변경 이후 공식 웹사이트 주소도 전환된다. 기존 웹사이트 주소로 접속할 경우 새 주소로 자동으로 연결되지만 16일 이후 처음 접속 시 재로그인이 필요하다. 거래 화면에서 이용자가 설정한 차트 설정값도 초기화된다.

앱 마켓 심사와 외부 기관 등록 정보 등은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전환 이후에도 한동안은 알림톡이나 문자 등 외부 발송 채널에서 기존 명칭인 ‘코빗’이 함께 표시될 수 있다.

한편 기존 코빗 이용자가 보유한 자산과거래 내역, 계정 정보는 그대로 유지된다. 입출금 및 거래방식도 달라지지 않는다.

코빗은 서비스명 변경 시기를 노린 피싱과 사칭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코빗은 “기존 서비스명(구 도메인)과 신규 서비스명(신 도메인)을 사칭한 피싱 사이트나 스미싱 문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식 주소를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kyo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