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교육 수확물 활용한 ‘이웃사촌 유기농 페스티벌’
지역 복지시설 기부 이어 주민 참여 행사로 확대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삼육대학교는 학생들이 교양필수 과목인 ‘노작교육(그린 교육)’을 통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주민들과 나누는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삼육대는 지난 16일 교내 노작 교육장에서 지역주민 50여 명을 초청해 ‘개교 120주년 기념 제1회 이웃사촌 유기농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노작교육의 취지와 작물 재배 과정을 안내받은 뒤 체험장에서 고추와 가지 등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농산물은 삼육대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노작교육을 통해 직접 재배한 작물이다. 삼육대는 신입생 전원이 교양필수 과목인 노작교육을 이수하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주당 2시간씩 파종부터 수확까지 친환경 농법 전 과정을 실습한다.
노작교육은 대학 설립 초기부터 이어져 온 삼육대의 교양교육 과정이다. 최근에는 탄소중립과 생태순환 교육을 반영해 교육 내용을 개편했으며 학생들이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삼육대는 학생들이 수확한 농산물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산하 3개 복지시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명희 삼육대 교양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ookapook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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