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 회장, 신뢰·소통 강조
신입매니저 입문 교육 수료식 참석
“끊임없이 꿈꾸고 과감히 실천해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신입사원 교육 수료식에서 그룹의 미래를 이끌 신입 매니저들을 격려하고, 직원 간 상호 소통과 신뢰의 가치를 강조했다.
현대그룹은 서울 연지동 사옥 내 H-스타디움에서 24일 ‘2026년 상반기 그룹 신입매니저 입문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 회장 등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서는 2주간 운영된 입문 교육 과제를 신입 매니저들이 직접 발표했다.
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동료 간 ‘경험 나눔’을 강조하며, “현대그룹 모두가 동행하며 성장하는 길을 열자”고 당부했다.
현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변화가 빠른 지금도 배움의 본질은 기술보다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서로의 생각을 모으고 경험을 나누며 더 나은 길을 찾아가는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동료 간 소통과 교감을 강조했다.
이번 입문 교육은 신입 매니저들의 ‘AI 직무 활용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선임 직원들과의 ‘경험 나눔’을 통해 현대그룹의 핵심 가치·문화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료식 이후 운영되는 버디(소속팀 선임자의 코칭)·멘토링(다른 팀 선임자의 코칭)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신입 매니저들은 안정적인 적응을 위해 교육 후 1년 동안 선임 동료와 경험을 나누는 ‘성장 동행’ 여정을 이어간다.
현 회장은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은 사람과의 신뢰로 결정된다”며 “선임 동료들이 쌓아온 신뢰 위에 여러분만의 새로운 시각과 도전을 더해 끊임없이 꿈꾸고 과감하게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센스메이킹’(정보를 통찰로 연결하는 사고 역량)을 언급하며, 현대 DNA로 대표되는 창의적 사고와 선제적 의사결정, 이를 바로 행동에 옮기는 적극적 실행 의지를 제시한 바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입문 교육-버디-멘토링-글로벌 트립(해외 현장 견학)으로 1년간 이어지는 신입 매니저 교육 프로그램이 잘 정착되고 있다”며 “동료 간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 발굴해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그룹은 지난해부터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8년 이후 직무교육 분야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 누적 1만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교육 플랫폼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5월에는 국내 최대 직장인 컨퍼런스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6’에 참가해 AI 시대 미래 인재 육성 전략과 조직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서재근 기자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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