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73주년 맞아 X에 게시
“참전용사 오늘 평화로 이어주는 산 증인”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3주년을 맞아 유엔군사령부(UNC) 소속 22개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브런슨 사령관은 27일 본인의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비록 평화조약은 아니지만, 정전협정은 지난 73년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틀을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함께 희생한 유엔군사령부 소속 22개국을 기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참전용사들에 대해 “어제의 전장과 오늘 우리가 지키고 있는 평화를 이어주는 살아 있는 가교”라고 표현하며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그들의 유산은 정전협정을 유지하기 위해선 확고한 헌신과 흔들림 없는 경계, 신뢰할 수 있는 대비태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며 “준비태세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서명으로 중단됐다. 이때 합의된 군사분계선(MDL) 설정과 MDL로부터 남북으로 각 2㎞씩 떨어진 비무장지대(DMZ) 설정 등의 체제는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한국은 이날을 한국전쟁에 참전한 22개 유엔 참전국의 공헌을 기리는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해 법정기념일로 기념하고 있다. 반면 북한은 같은 날을 미국에 맞서 싸워 이겼다는 의미에서 국가 명절인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다.
rimsclub@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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