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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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게임 아이템 사기 범죄에 가담한 시보 경찰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기 방조 혐의로 전북경찰청 소속 시보 경찰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 내 계정을 주범에게 제공하고 범행수익금을 이체하는 등 아이템 거래 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사이트에 주범이 아이템 판매 게시글을 올릴 수 있도록 계정을 전달하게 했다. 주범은 게임 내 재화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글을 올려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고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기 피해 금액을 다른 계좌로 이체하는 등 세탁에도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를 당한 이들은 4명으로 피해금액은 960만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A씨를 포함해 범행을 저지른 이들을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시보 경찰관 신분으로 범행에 가담한 A씨는 직위해제된 상태다. 직위해제로 인해 1년의 시보 근무 기간을 채우지 못한 A씨는 올해 정규 임용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경찰은 수사 과정 및 결과를 지켜보며 징계처분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보 경찰관인 A씨를 포함해 아이템 사기에 가담한 이들을 수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안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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