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업계 유일 참여…브라질 1위 제약사 유로파마와 MOU 체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8월 브라질 공식 출시…6억 중남미 시장 진입
CNS 파이프라인·희귀 뇌전증 R&D·합작법인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5대 과제 협력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SK바이오팜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참해 중남미 최대 제약 시장인 브라질 공략에 전격 나선다.
SK바이오팜은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정에 맞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대표 제약사인 유로파마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6억명 규모의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직접 순방에 참여해 세노바메이트의 브라질 시장 출시 현황과 파트너십을 점검했다. 양사는 유로파마의 현지 인프라와 상업화 역량을 결합해 중남미 전역을 아우르는 의료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MOU는 양국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성사된 주요 성과다. 양사는 세노바메이트의 브라질 출시에 맞춰 ▷세노바메이트 제품 가치 극대화 ▷중추신경계(CNS) 계열 파이프라인 협력 ▷희귀 뇌전증 공동 연구개발(R&D) ▷세노바메이트 중남미 진출 확대 ▷기존 합작법인(JV) ‘멘티스 케어(Mentis Care)’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 등 5대 핵심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세노바메이트(현지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오는 8월 중 브라질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앞서 페루, 칠레 등에 출시된 데 이어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역 거점 확산의 주요 전기가 될 전망이다. 양사는 유로파마의 인허가·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노바메이트를 중남미 대표 뇌전증 치료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합작법인 멘티스 케어를 통해 모바일 앱 연계 디지털 의료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환자의 발작 관리 및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자체 개발한 혁신 신약의 미국 시장 성공에 이어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 외교를 기점으로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직진입하는 것은, K-제약·바이오의 영토가 북미·유럽을 넘어 중남미 등 신흥 글로벌 시장으로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사장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유로파마와 세노바메이트의 시장 확대는 물론 CNS 파이프라인, 희귀 뇌전증 R&D,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돼 뜻깊다”며 “중남미 환자와 의료진에게 혁신적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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